〈스타워즈〉의 창조자 조지 루카스, 《다빈치 코드》의 원저자 댄 브라운 등 수많은 이야기꾼들의 정신적 스승, 조셉 캠벨의 사상과 철학이 유려하게 펼쳐지는 책 《신화의 힘》이 새로운 표지와 함께 개정판 도서로 발간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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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화의 힘 내용 요약
조지프 캠벨의 기념비적인 저서인 《신화의 힘》은 신화학의 대가 조지프 캠벨과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가 나눈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. 이 책은 수천 년 전 인류가 만들어낸 신화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,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의 삶을 '신화화'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. 🌏
캠벨은 신화를 단순히 옛날이야기나 미신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. 그는 신화가 인류의 공통된 심리적 여정을 담은 지혜의 보고라고 주장합니다. 특히 그는 '영웅의 여정'이라는 개념을 통
오디세우스의 영웅 서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서 + 동서양 신화를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책이므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반은 끄덕이며 읽고 반은 시대착오적이란 비판을 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.
📚 헬리오스 섬의 오디세우스
- 헬리오스의 섬(광명의 섬)에서, 헬리오스의 황소를 잡아먹은 죄로 파선된다. 광명이라는 존재 앞에서 식욕을 느끼는 것은 참담하다. 광명을 내적으로 체험하지 못하고,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 부하들은 죽었다.
- 판다로스(퓌티아 경기의 씨름대회에서 챔피언이 된 오디세우스에게): "광명의 아들이 아닌가?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! 인간은 꿈 같이 덧없는 존재. 그러나 하늘의 선물인 태양이 비치면, 광명한 일광이 머무르면, 아, 아름다워라!"
-> 부하들과 달리 식욕을 참아 낸 오디세우스는 아름다운 존재로서 거듭난다.
📚 '영웅'이란, 자기 삶을 자기보다 큰 것에 바친 사람을 비유한다. 영웅은 무언가를 상실하거나 결핍된 상태에서 모험을 떠나 돌아오는데, 모험은 성인식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. 유아기의 인격과 정신을 버리고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. 그 과정에서 원래 살던 생에서 의식하지 못한 것을 깨닫는다.
- 오디세우스의 아들인 텔레마코스는 여행을 스스로 선택하는 영웅이다. 자기 아버지의 이름, 자신의 근본을 찾는 모험인 반면, 오디세우스는 자발적인 모험이 아니다. 길을 잃어 헤멘다.
📚 우리는 세계와 관계를 이루기 위해, 우리 삶을 현실과 조화시키기 위해 옛이야기를 읽고 감상한다.
-인간은 불완전하다. 불완전한 인간은 작가가 진실한 언어의 창을 던지면 상처를 입는다. 그러나 그 창은 사랑의 창이다. 이것이 이른바 토마스 만의 '에로틱 아이러니'다. 불완전한 존재에게 사람은 사랑을 느낀다. 불완전한 존재가 고통을 느끼는 데에서 '인간미'를 느낀다.
-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'삶의 의미'가 아닌, '살아있음에 대한 경험'이다. 인간은 살아있음을 느낄 때 황홀하다.
🙄 조셉 캠벨의 신화학은 이야기 구조와 상징성을 분석하는 도구로서 여전히 유효하지만, 그가 전제한 성역할과 '보편성'의 기준은 20세기 중반 서구 남성 중심적 시각이라는 분명한 시대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.
- 캠벨이 주장하는 여성은 영웅을 유혹하는 역할, 또는 영웅의 업적에 주어지는 보상에 그친다. 캠벨은 전세계의 신화를 수집하여 보편적 의미를 추출했다고 하지만, 사실 가부장적 관계를 보여 주는 신화에 치우처져 있다.
- 따라서 현대에 캠벨을 읽을 때는 그의 이론을 절대적 법칙으로 받아들이기보다, "신화 속 가부장제 프레임이 어떻게 작동했는가"를 이해하는 비판적 참고서로 읽는 것이 최근 학계의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한다.